나를 만나러 가는 여행 - 삶의 길을 잃었을 때 나를 만나자

제목 : 나를 만나러 가는 여행
지은이 : 피터 수
옮긴이 : 장려진
출판사 : 보아스
초판 발행일 : 2017년 10월

 

 

나는 혼자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가족과 혹은 친구들과 떠들석하게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즐거움이 있지만 혼자 하는 여행길에서는 내면의 나 자신을 만날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보고 공부하며 성장할 수 있다.   그래서 아마도 나를 만나러 가는 여행이라는 제목이 눈길을 더 끌었을 것이다.  타이완의 베스트셀러 작가 피터 수의 혼자 여행 이야기로서, 눈이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그의 여행에 대한 그리고 자기 자신의 삶과 꿈에 대한 독백을 들어보자. 

 

꿈이 펼쳐지는 나라, 남아프리카

 

인생의 절정은 꿈을 이룬 그 순간이 아니라 흔들림없이 꿈을 향한 길을 걷는 그 과정 자체이기 때문이다.  가보지 않은 한 그곳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영원히 알 수 없지 않은가!  그러니 앞을 향해 계속 걸어가 보자!  ( 본문 19 페이지 중에서 인용)

 

여행을 하다 보면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 있다.  하지만 잘못 간다고 해도 어떠한가.  적어도 더 많은 것을 보았는데 말이다.  어떤 일도 마찬가지다.  후회하지 말자.  결과가 좋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결과가 나쁘더라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자!  ( 본문 35 페이지 중에서 인용)

 

 

홀로 떠난 여행 치앙마이

 

사실 남들의 시선은 조금도 중요하지 않다.  진정한 가치는 우리가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행복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당신 자신뿐이다.  만약 자기 자신을 모른다면 그 사람의 삶은 형벌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니 홀로 여행을 떠나보라! 혼자만의 시간동안 자신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본문 67 페이지 중에서 인용)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당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사랑해 주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이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타인에게 마음을 열려면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  (본문 81 페이지 중에서 인용)

 

 

 

무작정 떠난 여행, 중국.태국.미국.호주 

 

 

길을 떠난 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한가지 사실을 꺠닫게 된다. 우리는 내게 속하지 않은 것을 찾으려 원래 자신 안에 있던 행복을 잊어버리는 실수를 범한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은 많은 것을 소유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덜 비교하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다.  (본문 96 페이지 중에서 인용)

 

 

삶과 생존은 한 끗 차이다.  당신이 즐기면 삶이 되고, 따지고 계산하면 생존이 된다. 
( 본문 111 페이지 중에서 인용)

 

 

일상으로의 여행, 타이완

 

 

가족간의 정은 사람의 건강처럼 잃기 전에는 그 진정한 가치를 영원히 알지 못한다.  우정은 사람의 마음처럼 걷잡을 수 없기 전까지는 그 존재의 이유를 영원히 알지 못한다.  연인과의 사랑은 사람의 시력처럼 초점을 잃기 전까지는 그 맹목적인 추구를 영원히 알지 못한다.  우리 곁에 있는 모든 가족과 친구 그리고 나에게 최선을 다해보자.  ( 본문 178 페이지 중에서 인용)

 

 

나를 만나러 가는 여행은 피터 수가 혼자 여행하면서 보며 느낀 많은 장소와 그곳의 사진의 기록들과 함께 동시에 여행을 통해서 비로소 발견하게된 자아 와 인생에 대한 기록이다.  사색을 통해 느끼게 되는 삶에 대한 진수를 담고 있다.  내 마음에 힘을 주는 좋은 글을 읽고 싶을 떄 꺼내어 다시 읽어보자.  혹은 혼자 여행하면서 사색에 잠길 때 함께하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