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 어쩌면 우리가 이미 맞이한 미래

제목 :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지은이 : 송길영
출판사 : 교보문고
초판 발행일 : 2023년 9월

 

 

미래가 궁금하신가?  누구나 미래를 궁금하게 여긴다.  마인드 마이너 ( Mind Miner) 라 불리우며 데이터에 기반한 우리의 행동을 예측해 온 송길영 작가의 우리가 맞이할 미래에 대한 책이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는 이미 그 미래의 시작을 경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변화라는 단어가 새롭지 않은 시대를 맞이했다.  우리의 세상은 계속 넓어지고 있고, 우리의 지혜와 기술은 날마다 새로운 기술과 지혜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과거의 선배나 권위자의 파워가 점점 축소되고 있고, 조직의 역동성은 감소하고 있다.  기성세대의 전철을 따라하고 싶지만, 이제는 새로운 변화의 시류로 인해서 우리는 아마도 정산받지 못하는 미정산 세대가 될 것이며, 이러한 미정산 세대로서도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핵개인 시대의 일원임을 인식해야만 한다.

 

이런 세상의 변화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작가와 함께 핵개인의 시대를 예측해 보자.

 

K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오리너구리는 다른 동물과의 분류에 속하지 않는 자기만의 계통을 가진 종입니다.  많은 기사에서 가장 이상한 포유동물로 언급되기도 합니다.  기사 속 오리너구리를 설명하는 표현으로는 신기함, 기괴함, 이상함등이 따라옵니다.  ( 본문 54 페이지 중에서 인용)

 

 

개개인의 특성이 다양화되고 모두가 오롯한 자신으로 정체성을 표현하는 지금의 시대입니다.  오리너구리의 존재는 우리 사회가 받아들여야 하는 다양성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합니다.  ( 본문 55 페이지 중에서 인용)

 

 

코파일럿은 퇴근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 당신이 데이터를 입력하고, 사고의 체계를 나누며, 능력과 선호를 전수받은 AI는, 당신의 판단 논리와 사고방식을 습득하여 말하지 않아도 이해하는 이심전심, 심심상인의 든든한 아군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 본문 115 페이지 중에서 인용)

 

 

채용이 아니라 영입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세상이 복잡해지고 각자가 그만큼 역할을 나누다 보니, 어느 누구도 전체를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는 이런 이유로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더 위험해질 것이라 경고 합니다. 
( 본문 159 페이지 중에서 인용)

 

 

효도의 종말, 나이듦의 미래

 

 

이제 개인이 스스로를 돌보는 사회로의 진화 속에서 과거의 상호부조의 시스템을 어떻게 새로운 방식으로 정립할 것인가?  그리고 지난 과거의 상호 빚짐이 대차를 어떻게 정산할 선인가 하는 수많은 문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본문 231 페이지 중에서 인용)

 

 

과거에는 서른이라고 하면 어른이가고 했습니다.  기대 수명이 60세 정도였고 30세 정도면 결혼을 하고 자녀가 있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제는 삶 전체의 생애주기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80세였던 손해보험 보장만기는 이미 110세로 변화했고, 곧 120세, 130세가 될지도 모릅니다.  인생 전체의 기승전결 주기가 달라진다면 자연스럽게 전성기도 달라질 것입니다.  (본문 255 페이지 중에서 인용)

핵개인의 출현

 

 

미정산 세대는 본인들이 처했던 악습의 마지막 고리의 종점에 선 이들입니다.  우리 사회는 담대한 결단을 해낸 그들을 웅원할 뿐 아니라 핵개인으로 살아갈 그들을 지원해 주는 시스템까지 갖춰야 합니다. 
( 본문 307 페이지 중에서 인용)

 

 

디지털 도구와 인공지능 시스템이 우리 곁으로 오면서 삶과 일의 형태는 크게 변화하고 있다.  하루하루 자고 일어나면 변화가 일어나는 세상이다.  수년 전의 좋은 직업이 더 이상 좋은 직업이 아닐 수도 있으며 과거의 특별한 지식이 더 이상은 특별한 지식이 아닌 보편적인 앎이 되기도 한다.  두렵다.  어떻게 해야 할까?  데이터에 기반하여 변화를 관찰해 온 저자의 설명을 통해서 변화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청사진을 그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