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2 강_구광본 시집 제목 : 강지은이 : 구광본출판사 : 민음사초판 발행일 1987년 7월 갑자기 시가 읽고 싶어지는 날이다. 책장에 오래 묵혀둔 구광본 시인의 시집 강을 꺼내본다. 제 11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이다. 1989 년에 산 시집이다. 이맘때는 종종 민음사 시집을 사서 읽고 책장에 꽃아두는 재미가 있었다. 가끔씩 읽어보던 시집인데 검색해 보니 현재는 절판 된 책이다. 표지의 구광본 시인의 모습은 정말 시인스럽게 생겼다. 그런데 그후의 그의 작품들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아쉽다. 그의 시집 강에는 정말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되는 시인이었다. 아마도 그는 직접 쓰는 대신에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의 작가상으로 결정하면서 추천하는 분들의 말에 .. 2025. 2. 3. 백수생활 백서 제목 : 백수생활 백서지은이 : 박주영출판사 : 민음사초판 발행일 : 2006년 6월 2006년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인 백수생활 백서는 제목이 재미있어서 사게되었던 책이다. 백수생활 백서라는 제목은 흔히 웹툰의 소재는 아닐까 생각되기도하고, 왠지 바람직한 백수 생활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을 것 같아서 책에 눈이 가게 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 첫 페이지에서 다니엘 페나크의 “소설처럼” 을 인용하여 이책의 내용을 가히 짐작하게 한다 “ 인간은 살아 있기 때문에 집을 짓는다. 그러나 죽을 것을 알고 있기에 글을 쓴다. 인간은 무리를 짓는 습성이 있기에 모여서 산다. 그러나 혼자라는 것을 알기에 책을 읽는다. 독서는 인간에게 동반자가 되어준다. 하지만 그 자리는 다른 어떤 것을 대신하는 자리도 .. 2024. 10.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