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전체 개요를 올렸던 동유럽 4국 노랑풍선 여행을 일자별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단체 패키지 여행이다 보니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그냥 수동적인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혼자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동유럽 여행의 여운이 남아있다. 행복했던 기억의 향기가 나를 동유럽으로 이끈다.
1일차 : 인천(오전 11시25분 출발) - 프랑크푸르트(현지시간 17:20분도착) - 권츠부르크 투숙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여 인솔자를 만나고 개별 체크인을 한후 비행기에 올랐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패키지였다. 사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국적기를 이용한 해외 여행은 안정감을 준다. 특히나 기내식으로 나오는 비빔밥은 맛있기까지 하다.)
두끼의 식사를 하고 내리니 어느덧 프랑크 프루트 공항이다. 긴 비행으로 지친몸을 이끌고 공항밖으로 나가서 45인승 단체 버스에 오르다. 피곤하기 그지없는 몸으로 버스에 올라서 잠깐 졸다보니 어느새 권츠부르크의 유로호텔에 도착했다. 다행히 아늑한 침대에 몸을 누일 수 있다.
2일차 : 조식 후 퓌센이동 ( 약 1시간 30분) 노이슈반슈타인성 방문 ) - 짤츠부르크 도착 ( 약 3시간 30분 소요) 짤츠부르크 관광
유럽의 첫날은 새벽같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시차 적응이 안되서. 어쨋든 독일의 평범하지만 빵이 맛있는 조식을 든든히 먹고 퓌센에 도착하여 노이슈반슈타인성을 가다. 환상적이다.
짤츠부르크는 역시 아름답다.
일전에도 짤츠부르크를 와보았지만 호엔짤츠부르크 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짧은시간이지만 푸니쿨라를 타고 성에 올라가 역사를 설명해 주시는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그 옛날 짤츠부르크 성에 살던 사람들을 상상해보다.
그리고 내려오니 모짜르트를 만날 수 있었다. 그의 집과 그의 초콜렛. 그의 음악을
게트라이데 거리를 거닐며 짧은 자유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나서 미라벨 정원에 도착했지만 아쉽게도 겨울의 저녁은 미라벨정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나는 꽃이피는 계절에 미라벨 정원에 가보아서 다행이었다. 패키지 여행의 묘미다.
2일차 일정중 옵션 : 호엔짤츠부르크 성 푸니쿨라 (40 유로)
성까지 올라가는 작은 열차인 푸니쿨라를 타고 호엔짤츠부르크 성에 올라 가이드와 함께 성에 대한 역사탐방을 하는 시간이었다. 알찬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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