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4국 패키지 3, 4일차는 이 여행 중 백미였다고 할 정도로 내가 좋아하는 코스 였다.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와 호수의 깊은 아름다움과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의 도도한 아름다움, 특히 미술관 에서 느낀 행복한 흥분을 잊을 수 없다.
3일차 : 조식 후 이동 ( 약 1시간 20분 ) 할슈타트 관광 - 짤츠캄머구트 로 1시간 이동하여 볼프강 호수 마을 감상 및 유람선 탑승 - 중식후 차로 이동하여 비엔나 도착 ( 약 3시간 10분 ) 석식 후 비엔나 음악회 감상 및 호텔 투숙
새벽같이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이다. 조식은 필수.
한시간 반정도 달려서 도착한 할슈타트는 예쁜 엽서에서나 볼 것 같은 마음의 고향이었다.
너무 이뻐서 이런 곳에 사람들이 살까라는 생각이 드는 마을의 집들
그리고 다시 한시간을 달려 짤츠캄머구트 도착. 볼프강 호수의 전경이 너무 신비스럽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약 십여년전에 한번 들렀던 곳이다. 그때는 뮌헨에서 버스 타고 와서 호수 구경만 하고 갔는데, 오늘은 유람선 탑승하다.
한시간동안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돌아온 볼프강 호수는 삶에 지친 심신의 힘듬을 녹여 주었다.
그리고 다시 3시간 이상을 달려 도착한 비엔나.
밤의 비엔나는 너무 영롱했다.
옵션 1 : 오늘의 일정중 짤츠캄머구트 호수 유람선 및 푸니쿨라 탑승 ( 90 유로 )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관광 일정상 푸니쿨라를 타고 오스트리아의 설산에 올라가서 겨울의 정취를 느끼고 내려와서 유람선을 타고 볼프강위의 정취를 느껴보자. 꼭 해야 할 옵션이다.
옵션 2 : 석식을 마친 후 저녁 8시 쯤 비엔나 음악회 ( 100 유로 )
비엔나의 작은 음악회. 소극장 사이즈에서 진행하는 싸롱 음악회.
개인적으로는 선택하지 않은 옵션이다. 다녀오신 분들은 약 50:50 으로 호불호가 갈렸다.
4일차 : 조식 후 비엔나 관공 ( 성슈테판 대성당, 빈 시청사, 오페라 하우스 전경 ) 및 쉔부른 궁전 과 벨베데레 궁전 관광 후 중식 및 부다 페스트 로 이동하여 ( 약 4시간 소요) 유람선에서 야경 감상 후 석식을 마치고 호텔 투숙.
비엔나는 도도하다는 말처럼 화려하지만
너무 과하지 않고 아름다운 도시였다.
쉔부른 궁전은 베르사이유 못지 않은 세심한 아름다움과 화려함에 놀라게 했다.
벨베데레 궁전에서는 구스타브 클림트와 에곤 쉴레 뿐 아니라
고흐나 기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오랜시간 달려 도착한 부다페스트 유람선은 좀 쌀쌀했지만, 야경은 최고 였다.
아름다운 부다페스트의 밤이었다.
옵션 1 : 벨베데레 궁전 입장 ( 비용 50 유로 ) 벨베데레 궁전은 미술관으로서 구스타브 클림트와 에곤 쉴레의 작품 다수를 감상할 수 있다. 놓치지 말아야할 코스이다.
옵션 2: 부다페스트 야간 유람선 (비용 60 유로 ) 날씨떄문에 좀 추웠지만 환상적인 야경 뷰 감상을 생각할 때 해볼 만한 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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