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말센스
지은이 : 셀레스트 헤들리
옮긴이 : 김성환
출판사 : 스몰빅라이프
초판 발행일 : 2019년 2월
사람들은 대화를 좀더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혹은 나는 비교적 합리적이고 잘 듣고 대화를 잘 이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말센스 라는 셀레스트 헤들리의 책을 읽어보면 내가 지금껏 얼마나 대화를 잘못 해왔는지를 조금은 깨닫게 된다. 셀레스트 헤들리는 미국인의 언론인으로서 이 책에서 다수의 방송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알게된 진정으로 말을 잘하는 법에 대한 소개하고 있다. 유쾌하고 통화는 대화를 하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셀레스트 헤들리의 '말센스' 를 정독하고 적용해 보는 것이 좋다. 책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들여다 보자.
1.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낸다.
2. 선생님이 되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3. 질문을 통해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다.
4. 대충 아는 것을 아는 척하지 않는다.
5.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다.
6. 상대가 보내는 신호에 안테나를 세운다.
7. 잡초 밭에 들어가 배회하지 않는다.
8. 머릿속의 생각은 그대로 흘려보낸다.
9. 좋은 말도 되풀이하면 나쁜 말이 된다.
10. 이 얘기에서 저 얘기로 건너뛰지 않는다.
11. 고독의 시간이 공감력을 높여준다.
12. 말은 문자보다 진정성이 강하다.
13. 편리함을 위해 감정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14. 말재주와 말센스는 다르다.
15. 옳음보다는 친절함을 선택한다.
16. 바로잡지 못할 실수는 없다.
책의 차례가 책의 스토리를 말한다. 저자는 말을 잘하고 싶어서 말재주를 배우고 싶어하는 보통 사람들에게 진정한 대화는 무엇인가를 서서히 알려 주고 있다. 흔히 많이 들어보는 말은 대화는 공을 주고 받기와 같다는 것이다. 배구에서 강스파이크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공을 주고 받을 때 보통은 공을 상대방이 받을 수 있게 던져야 한다. 그래야 공놀이가 지속되고, 멀리 멀리 공을 주우르 가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대화를 지속하고 그 대화가 유쾌한 대화가 되려면 우리는 말센스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흔히 우리는 대화를 주도하려고 한다. 그래서 대화를 이끌어가려고 상대방의 말에 끼어들어 다른 질문을 하거나 내가 아는 것을 마구 쏟아내기도 한다. 이렇게 대화에서 주인공이 되거나 선생님이 되는 것은 상대방의 듣는 귀를 닫게 된다. 사실 상대방은 지루하거나 짜증이 나기가 쉽다. 즐거운 대화가 지속되기 힘들다. 계속적인 상대의 주도와 가르침에 상대방은 머릿속에서 잡초밭에 들어가 방황하게 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습관 의 저자인 스티븐 코비는 우리의 대화 목적이 주로 듣는 것이 아닌 말하는 것임을 꼬집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기 위해 듣지 않습니다." 그들이 상대의 말을 듣는 건 응대하기 위해서입니다 말하고 싶은 욕구를 참으면서 상대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습관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 본문 81,82 페에지 중에서 인용 )
하지만 진정한 대화는 머릿속으로 방황하거나, 내가 다음으로 할말을 생각해 내고, 이야기를 다른 쪽으로 틀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태도로 상대의 말을 잘 듣는 것에서 먼저 시작 된다는 것이다. 대화는 내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이 듣고, 상대가 보내는 신호에도 주의해야 지속된다. 때떄로 상대는 나의 대화가 지루하거나 너무 장황하여, 지루하다는 혹은 관심이 없다는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내말만 하는 사람들은 그 신호를 잘 알아채지 못하고 내말만 한다.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내 질문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인 뒤 신종하게 답변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는 가끔씩 대답을 하기 전에 한동안 생각에 잠기기까지 한다. 그런 태도를 취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 본문 193 페이지 중에서 인용 )
또한 최근들어 우리가 많은 소통과 업무를 디지털 기기를 통해서 하기 때문에 직접 말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지만,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것이 속마음을 잘 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에피소드도 전하고 있다. 우리는 말재주를 부리려고 하지 말고, 말센스를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대화를 할 때는 상대에게 마음을 열고 함께 하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의 말실수나 오류는 지나쳐 주어야 한다. 흔히 상대가 잘못된 상식을 말하면 나는 즉시 바로 잡곤했다. 하지만 그 작은 오류가 대화에서 무슨 차이가 있는가?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친절하게 함께 대화를 이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함을 알려준다. 더 나아가 흔히 하게 되는 말실수는 바로 잡아야 함을 강조한다. 나의 실수를 덮고 넘어가려고 하면, 임기응변으로 넘아갈 수 있지만 언젠가는 큰 재앙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말실수는 즉시 사과하라는 것이다.
긴 내용의 책이지만 흥미로운 내용이면서도 실생활에 바로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숨에 읽어 버린 책이다. 실로 나는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기본기도 모르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진정으로 소통하고 대화하기를 원한다면 말센스를 잘 배우고 사용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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