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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33

아트인문학 여행_파리 제목 : 아트인문학 여행_파리지은이 : 김태진출판사 : 카시오페아초판 발행일 : 2015년 12월 파리에 가기전에 읽는다면 더 넓어진 식견으로 파리를 즐기고, 그 곳의 역사와 예술과 문화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 바로  “아트인문학 여행” 이다.  초판이 나올 무렵에 이 책을 처음 읽었지만, 나는 파리나 유럽을 가기 전에 가끔씩 이 책을 다시 읽어보곤 한다.  얼마전 파리에 가기전에 이 책을 다시 집어 들었다. 사람들마다 파리에 가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미술관과 그림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좀더 많은 그림을 이해하고 가려고 책장을 넘기지만, 독자는 덤으로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회에 대하여 많은 지식을 얻게 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책중 몇몇 페이지 속으로 들어가 보자... 2024. 10. 1.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지은이 : 유현준출판사 : 을유문화사초파 발행 : 2015년 2월도시를 보는 열다섯가지 인문적 시선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필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라는 공간에 대한 심도있는 생각을 특히 이 책을 접하기전까지는 생각해 보지못한 개념속으로 우리를 이끈다.  도시는 자연스럽게 생겨나기도 하고, 현대에는 계획적으로 생겨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도시에는 그곳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흔적과 생각과 삶의 방식들이 녹아들어가 있다.  “건축물이 만들어지기 전의 공간은 막연하다.  하지만 벽을 세우게 되면 막연해서 느껴지지 않던 공간이 보이기 시작한다.”  (본문 17 페이지 중에서)  는 말은 깊은 울림을 준다.  단순히 건축물 자체와 공간을 따로 생각했던 단순한 나에게 건축이 만들어내는 공간과 그 공간이 우리 생활에 .. 2024. 9. 30.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제목 : 글쓰기는 스타일이다.지은이 : 장석주출판사 : 중앙 books초판 : 2015년  인간으로 태어나 살다 보면 우리가 생존을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먹어야 하고, 일해야 하고, 움직여야 하고 잠을 자야 한다.  그래야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생존 보다도 더 크게 나를 압도하는 내면의 울림이 있다.  끊임없이 읽고 싶고, 계속해서 쓰고 싶은 욕망이다.  누군가 알아준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알아주는 이가 없어도 좋다.  아마 이러한 욕망에 자기도 모르게 지배되는 자들이 작가가 되거나, 작가 지망생이 되거나 혹은 작가 지망생도 되지 못하지만, 끊임없이 무언가를 읽고 쓰는 자들이 아닐까?   이책의 저자인 장석주 시인은 글쓰기의 오랜 선배로서, 자신만의 생각이 아닌 수없이 많.. 2024.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