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라는 버스커 버스커의 유명한 노래 이후에 여수는 조금 더 유명해 졌다. 여수 밤바다를 다녀왔다. 여수는 여전히 아름다운 밤바다와 함께 따뜻한 인심과 손맛의 도시이다.
숙소는 소노캄 여수로 정했다. 여수 낭만포차와 오동도를 방문하기에 너무 편한 위치에 있다.



소노캄에서 오동도로를 건너서 오동도에 다녀올 수 있고, 낭만포차는 여수 해상케이블카 자산 정류장 근처의 자산 터널을 통해서 걸어가면 약 30분이 걸린다.

5시간 정도를 달려서 여수에 도착하였다. 오동도가 숙소에서 보인다. 걸어가 보기로하였다. 인도와 자전거도로로 된 다리를 건너서 쉽게 오동도로 들어갈 수 있다.


오동도 전체를 걸어다녀보고, 섬 전체를 둘러싼 뿌연 안개속의 바다를 보았다. 마음이 편안하다. 동네 한 바퀴 돌듯이 오동도를 돌아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은 낭만포차에서 먹기로 하였다. 숙소인 소노캄에서 자산터널을 통하면 바로 낭만포차 거리가 시작된다. 6시즈음에는 좀 썰렁한 듯했지만, 저녁이 무르익는 8시쯤 되자 사람들이 늘어나고, 젊음의 소리가 떠들석하다.

여수 낭만포차거리는 해상 케이블카와 조명이 멋진 다리가 아름답다. 반드시 밤에 가 보아야 한다. 케이블카를 낮에 탔었는데, 밤에 타보아도 좋을 것 같다.

포토스팟인 하멜 등대에서 사진을 찍어 주고 나서, 저녁을 어대서 먹어야 할 지 검색해 보았다. 낭판포자에 번호가 정해진 재미있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아무리 검색을 해도 비슷비슷한 거 같아서, 그래도 평점이 좀 좋았던 낭만포차 24로 정했다. 내부도 맘에 든다. 추억의 가수 김광석의 캐리커쳐가 인상적이다. 낭만포차 거리의 유명 메뉴인 돌문어 삼합을 주문했다. 돌문어, 삽겹살, 그리고 묵은지 김치의 조합이 예술이다. 가격은 5~7만원대이다. 쫄깃쫄깃한 돌문어 씹는 맛을 알게 되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했던 쫄깃한 돌문어 삼합이 자주 생각날 것 같다.


'금수강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여행_향일암.돌산공원.이순신광장.무슬목해수욕장 (0) | 2025.03.31 |
---|---|
삼척여행_쏠비치.추암해변.추암촛대바위.새천년해안도로 (4) | 2025.02.11 |
외옹치 바다향기로 산책코스 (2) | 2025.01.30 |
카페 우연히, 설렘_휴식이 필요할 때 가보자 (1) | 2025.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