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8

바르셀로나 여행

드디어 바르셀로나 행이다.  처음가보는 바르셀로나이다.  스페인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던 나는 바르셀로나를 한껏 즐기고 싶었다.  하지만 나의 여행메이트는 이미 지쳐 있었다.  하필 처음가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행 마직막 방문지여서 쉽지 않은 바르셀로나 여정이 시작된다.    로마 바르셀로나 구간은 기차로 가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브엘링 항공으로 예약했다.  타보니 괜찮았다.  저가항공이지만 그래도 스페인 국적 항공사이다.  하지만 항공편 예약시에는 꼼꼼이 따져보자.  무조건 싼 티켓이 좋은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3, 4만원하는 티켓이 있었지만 예약을 진행하다보면 기내 반입가방과 위탁가방에 대하여 별도의 차지를 내야 하게 되어 있는 구조이다.  더구나 위탁가방 무게는 15키로이다.  따라서 ..

세계속으로 2024.11.28

로마 여행

취리히에서 12시 반쯤 기차를 타고 밀라노 역에서 환승하여 로마 테르미니에 도착하니 저녁 8시 30분이 넘었지만, 8월 저녁의 로마는 후텁찌근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내일의 여행 계획을 세워본다.  두번째 로마여행이다.  처음 패키지로 로마를 왔을 때 왠만한 관광지는 모두 돌아다녔었다.  많은 미술관과 건축물에 흠뻑 매료되었던 첫 로마 방문이 아직도 떠오른다.    이번 여행에는 그냥 마음 가는데로 움직였다.  특히나 섭씨 37~38 도를 오르내리는 로마의 화끈한 더위와 그 더위의 와중에 같은 모양의 모자를 쓴 미국인 관광객들의 무리가 어딜가나 바글바글했다.  지하철은 서울의 출근길 처럼 탑승객이 많았다.  힘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로마에 온 것이 아닌가?  그냥 가보고 싶은 곳만 가보자라고 생각하니..

세계속으로 2024.11.27

인터라켄과 취리히 여행

가장 많이 알려진 알프스 중 하나가 인터라켄의 융프라우요흐이다.  스위스는 정말 오랜만이라 인터라켄을 다시 가보기로 하였다.  인터라켄은 보통 취리히로 도착하여 기차를 타고 약 2시간 이동하여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는 뮌헨을 여행하고나서, 뮌헨에서 취리히를 거쳐 인터라켄 오스트 역까지 기차를 타고 갔다.  숙소비용이 엄청 비싸서 간신히 개인 욕실이 포함된 룸이 있는 가성비 좋은 토스카나 호텔을 예약하였다.  하지만 인터라켄에 오르기 위해서 그린델발트에 숙소를 잡는 것도 좋다.  엄청 뛰어난 알프스의 장관이 보이는 호텔이 많지만, 가격은 좀 비싸다.  스위스는 물가가 워낙 비싸서 가는날 포함하여 인터라켄 2박 그리고 경유지인 취리히 1박으로 짧지만 알찬 여행을 계획하였다.     유레일패스를 사용하여..

세계속으로 2024.11.26

뮌헨 여행

뭔헨은 독일 바이에른 주 최대의 주도시이자, 독일에서 베를린, 함부르크에 이어 세번째로 큰 도시이며 프랑크프루트와 함께 인천에서 직항편이 있는 도시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접근성도 매우 좋은 도시이며 매우 살기좋은 도시이다.  아마도 필자가 가장 자주 방문했던 독일의 도시가 아닌가 한다.  지난 여름 여행에는 파리동역에서 뮌헨 직항 기차를 타고 방문하였다.  지난 여름 뮌헨은 거의 35도 이상의 매우 더운 날씨여서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쉬는 여행을 하였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들을 되살려 오스트리아와 체코, 스위스 와 접경한 특유의 바이에른 주만의 매력을 가진 뮌헨을 소개하고자 한다.        뮌헨 가볼만한 곳1.  마리엔 광장 & 신시청사2. 노이에 피나코테크 & 알테 피나코테크3.  레지덴쯔 궁전..

세계속으로 2024.11.25

말투하나 바꿨을 뿐인데

제목 : 말투하나 바꿨을 뿐인데지은이 : 나이토 요시히토옮긴이 : 김한나출판사 : 유노북스초판 발행일 : 2017년 3월일본 릿쇼대학 객원교수인 심리학자 나이토 요시히토의 “말투하나 바꿨을 뿐인데” 는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하고 호감가는 사람이 되고 싶은 나에게는 주기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사람들과 소통을 잘하고 싶고, 나의 의견이 잘 관철되고, 호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고, 비즈니스 협상도 원만하게 이끌고 싶고, 일상에서 사랑하는 사람과도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일단 나라는 사람이 감정의 동물이고 상대도 마찬가지이며, 우리의 일상은 수시로 변화하여 때떄로 나 자신을 제어하기도 힘들다.  그럴 때 마다 주기적으로 읽어보면서 나의 어투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한번 바..

심리 2024.11.12

파리 여행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역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 북역으로 이동하였다.  런던 파리 유로스타 구간은 철도여행이지만, 영국이 Brexit를 하여 EU를 탈퇴했기 때문에 세관을 거쳐야한다.  즉 약 2시간 전에 도착하여야 여유있게 탑승할 수 있다.  탑승 후 약 2시간 20분 후에 파리 북역에 도착하였다.  파리에 도착하면 Navigo 카드를 만들어서 편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하자.  올림픽 일자를 미리 확인하지 않아서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직전에 파리에 도착하였다.  올림픽의 여파로 무장한 경찰들이 거리에 즐비하고, 많은 관광지들이 철창으로 막혀 있어서 이번 파리 여행은 제한이 많았다.  최근에는 작년 겨울 그리고 금년 여름에 방문했던 파리 이야기를 해보겠다.   파리 가볼만한 곳1.  에펠탑2. 루브르..

세계속으로 2024.11.11

서유럽 개인 여행 일정 짜기

패키지가 아닌 개인 일정으로 유럽에서 여행할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철도여행이다.  유레일 패스를 이용하면 다른 어떠 수단보다 경제적이면서도 효율적이다.  물론 운전을 할 경우는 매우 유연하지만 철도 여행도 시간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기차 안에서 책을 읽거나 업무를 하는 등 시간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 않은가?  유레일패스를 구매하고 Rail Planner 앱을 다운 받아 손쉽게 유럽 여행 일정을 잡아 보자.   필자의 지난 여름 유럽 여행 일정을 예로 들어보자.  유럽의 여러 대표 도시들을 많이 돌아보고 싶다는 약간은 무모한 계획 때문에 많은 도시들을 방문하는 일정을 잡았다. 인천 -> 런던 인 ( 아시아나항공)런던 -> 파리 ( 유레일패스)  세인트 판크라스 역 -> 파..

세계속으로 2024.11.05

런던 여행

나는 서유럽 여행시 런던으로 시작을 많이 하는 편이다.  런던에서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철도로 연결되는 몇몇 도시들을 여행하게 된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여 지하철로 숙소인 얼스코트 역으로 쉽게 이동하였다.  특히나 런던은 터치 방식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마치 한국에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여행에는 그냥 오이스터 카드를 사지 않고 기존의 내 카드를 사용해서 마치 서울에서 지하철 타듯이 편안하게 여행하였다.  사실 나의 여행은 주로 걷기 여행이기 때문에 교통수단을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 런던 가볼만한 곳1. 대영박물관2. 내셔널 갤러리3. 테이트 모던4. 빅벤5.  타워브릿지6.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7.  버러 마켓8.  코벤트 가든9.  하이드 파크10. 비..

세계속으로 202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