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바르셀로나 행이다. 처음가보는 바르셀로나이다. 스페인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던 나는 바르셀로나를 한껏 즐기고 싶었다. 하지만 나의 여행메이트는 이미 지쳐 있었다. 하필 처음가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행 마직막 방문지여서 쉽지 않은 바르셀로나 여정이 시작된다. 로마 바르셀로나 구간은 기차로 가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브엘링 항공으로 예약했다. 타보니 괜찮았다. 저가항공이지만 그래도 스페인 국적 항공사이다. 하지만 항공편 예약시에는 꼼꼼이 따져보자. 무조건 싼 티켓이 좋은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3, 4만원하는 티켓이 있었지만 예약을 진행하다보면 기내 반입가방과 위탁가방에 대하여 별도의 차지를 내야 하게 되어 있는 구조이다. 더구나 위탁가방 무게는 15키로이다. 따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