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분이__태도가 되지 않게
지은이 : 레몬심리
옮긴이 : 박영란
출판사 : 갤리온
초판 발행일 : 2020년 6월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매일매일 체험한다. 그렇지만 그 감정을 다 드러내지는 않아야 한다.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떄, 회사에 와서 자신의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고 있어서 동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옛 어린 동료가 생각 났다.
이 책은 동일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렇게 공적인 장소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면 얼마나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는지로 시작된 이야기는 그런 사람들에게서 나를 지키는 법, 나의기분을 조정하는 법을 알려준다. 더 나아가서는 감정에 대해서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것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나쁜 감정들로부터 나를 지켜내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속으로 살짝만 들어가 보자.
1장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서로의 기분을 살피고 감정을 나누는 일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모두가 서로의 기분을 알아야 할까? 다른 사람은 당신의 기분을 모르고 지나갈 권리가 있다. 당신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모르고 지나칠 권리가 있다. (본문 19 페이지 중에서 인용)
자기 확신은 힘든 일을 겪을 떄 가장 흐려진다. 나를 관찰해서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은 힘든 시기에 당신을 이끌어 주는 힘이 될 것이다. (본문 44 페이지 중에서 인용)
2장 내 기분까지 망치는 사람들과 거리 두는 방법
에너지 도둑이 나도 같은 불평을 해주기를, 자신의 의견에 동조해 주기를 기대할 때 과감하게 무시하라. 나 때문에 대화의 흐름이 살짝 어그러져도 괜찮다. 습관적으로 남 욕하기, 문제 있으면 남 탓하기 등 안 좋은 이야기들이 그득한 대화의 장에서 나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본문 61 페이지 중에서 인용)
사람에게 덜 기대할 것. 내가 준 만큼 똑같이 받으려고 욕심내지 않을 것. 이 두가지가 인간관계에서 실망하지 않는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본문 72 페이지 중에서 인용)
3장 기분을 내편으로 만들면 인생이 달라진다.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고 책망하는 사람은 삶의 아름다움을 알아채지 못한다. 남에게 늘 상냥하지만 정작 삶의 활력이 없는 사람에게 내면의 즐거움이 있을 리 없다. 자기 자신과 잘 지내는 사람이 행복한 일상을 사는 법이다. 자신을 좀 더 너그럽게 대한다면 진정한 즐거움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불완전한 모습까지 받아들이자. 나의 필요를 남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자. 나를 힘들게 하는 습관을 조금씩 줄여 나가자.
( 본문 99, 100 페이지 중에서 인용 )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 속에서 나를 들여다 볼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감정은 배제하고 일 위주로 모든 것을 정리하거나, 감정을 억누르거나, 혹은 감정을 폭발시키고 나서 후회하는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꼮 필요한 책이 아닌가 한다. 일주일에 한번씩 스파에 가서 몸의 때를 씻어내듯이, 가끔씩 내 마음이 어지러울 떄, 감정 제어가 잘 안될 때 정기적으로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마음의 오염들도 깨끗이 씻어내고 가볍고 새로운 시작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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