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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하나 바꿨을 뿐인데

제목 : 말투하나 바꿨을 뿐인데지은이 : 나이토 요시히토옮긴이 : 김한나출판사 : 유노북스초판 발행일 : 2017년 3월일본 릿쇼대학 객원교수인 심리학자 나이토 요시히토의 “말투하나 바꿨을 뿐인데” 는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하고 호감가는 사람이 되고 싶은 나에게는 주기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사람들과 소통을 잘하고 싶고, 나의 의견이 잘 관철되고, 호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고, 비즈니스 협상도 원만하게 이끌고 싶고, 일상에서 사랑하는 사람과도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일단 나라는 사람이 감정의 동물이고 상대도 마찬가지이며, 우리의 일상은 수시로 변화하여 때떄로 나 자신을 제어하기도 힘들다.  그럴 때 마다 주기적으로 읽어보면서 나의 어투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한번 바..

심리 2024.11.12

파리 여행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역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 북역으로 이동하였다.  런던 파리 유로스타 구간은 철도여행이지만, 영국이 Brexit를 하여 EU를 탈퇴했기 때문에 세관을 거쳐야한다.  즉 약 2시간 전에 도착하여야 여유있게 탑승할 수 있다.  탑승 후 약 2시간 20분 후에 파리 북역에 도착하였다.  파리에 도착하면 Navigo 카드를 만들어서 편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하자.  올림픽 일자를 미리 확인하지 않아서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직전에 파리에 도착하였다.  올림픽의 여파로 무장한 경찰들이 거리에 즐비하고, 많은 관광지들이 철창으로 막혀 있어서 이번 파리 여행은 제한이 많았다.  최근에는 작년 겨울 그리고 금년 여름에 방문했던 파리 이야기를 해보겠다.   파리 가볼만한 곳1.  에펠탑2. 루브르..

세계속으로 2024.11.11

서유럽 개인 여행 일정 짜기

패키지가 아닌 개인 일정으로 유럽에서 여행할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철도여행이다.  유레일 패스를 이용하면 다른 어떠 수단보다 경제적이면서도 효율적이다.  물론 운전을 할 경우는 매우 유연하지만 철도 여행도 시간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기차 안에서 책을 읽거나 업무를 하는 등 시간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 않은가?  유레일패스를 구매하고 Rail Planner 앱을 다운 받아 손쉽게 유럽 여행 일정을 잡아 보자.   필자의 지난 여름 유럽 여행 일정을 예로 들어보자.  유럽의 여러 대표 도시들을 많이 돌아보고 싶다는 약간은 무모한 계획 때문에 많은 도시들을 방문하는 일정을 잡았다. 인천 -> 런던 인 ( 아시아나항공)런던 -> 파리 ( 유레일패스)  세인트 판크라스 역 -> 파..

세계속으로 2024.11.05

런던 여행

나는 서유럽 여행시 런던으로 시작을 많이 하는 편이다.  런던에서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철도로 연결되는 몇몇 도시들을 여행하게 된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여 지하철로 숙소인 얼스코트 역으로 쉽게 이동하였다.  특히나 런던은 터치 방식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마치 한국에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여행에는 그냥 오이스터 카드를 사지 않고 기존의 내 카드를 사용해서 마치 서울에서 지하철 타듯이 편안하게 여행하였다.  사실 나의 여행은 주로 걷기 여행이기 때문에 교통수단을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 런던 가볼만한 곳1. 대영박물관2. 내셔널 갤러리3. 테이트 모던4. 빅벤5.  타워브릿지6.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7.  버러 마켓8.  코벤트 가든9.  하이드 파크10. 비..

세계속으로 2024.11.04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 어쩌면 우리가 이미 맞이한 미래

제목 :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지은이 : 송길영출판사 : 교보문고초판 발행일 : 2023년 9월  미래가 궁금하신가?  누구나 미래를 궁금하게 여긴다.  마인드 마이너 ( Mind Miner) 라 불리우며 데이터에 기반한 우리의 행동을 예측해 온 송길영 작가의 우리가 맞이할 미래에 대한 책이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는 이미 그 미래의 시작을 경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변화라는 단어가 새롭지 않은 시대를 맞이했다.  우리의 세상은 계속 넓어지고 있고, 우리의 지혜와 기술은 날마다 새로운 기술과 지혜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과거의 선배나 권위자의 파워가 점점 축소되고 있고, 조직의 역동성은 감소하고 있다.  기성세대의 전철을 따라하고 싶지만, 이제는 새로운 변화의 시류로 인해서 우리는 아마도 정산받지..

경제 경영 2024.10.31

습관은 어떻게 인생이 되는가 - 열심히 살아보고 싶을 때 읽는 책

제목 : 습관은 어떻게 인생이 되는가지은이 : 강이든출판사 : 프롬북스초판 발행일 : 2019년 6월  독일계 기업인 보쉬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는 강이든 저자의 인생을 열심히 살아갈 힘을 주는 책이다.  저자 자신의 소소한 경험에 근거한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법에 대한 이야기랄까?  작가의 경험이 많이 담겨있지만 작가가 독서를 통해 알게 된 좋은 글들도 책 속에 들어 있어서, 생각을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하게 해 준다.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 바로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준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책의 첫 페이지에 넣어준 것처럼, 습관이 바로 나 자신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가는 방법에 대하여 담고 있다.  몇가..

자기계발 2024.10.29

지구 끝의 온실 - 상상 속의 미래 속으로

제목 : 지구 끝의 온실지은이 : 김초엽출판사 : 자이언트 북스초판 발행일 : 2021년 8월  지금부터 100년 후의 지구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흥미로운 상상 속의 미래로 우리를 초대하는 책이 있다.  바로 한국과학문학상 수상경력이 있는 김초엽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 이다.   사람들의 실수로 더스트폴이라는 재해가 발생하여 더 이상은 보통 인간이 살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무정부 상태에 식량부족, 환경파괴, 그리고 그 속에서 나름대로 살길을 찾아가는 사람들.  절망적인 상황에서 서로 돕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지구를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다.   흔히 SF 소설에서는 지구가 파괴되면 우주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이 소설은 지구 그 자체, 특히 생명력이 ..

문학 2024.10.26

일의 기쁨과 슬픔 - 씩씩하게 일하며 사는 젊은 우리 이야기

제목 : 일의 기쁨과 슬픔지은이 : 장류진출판사 : 창비초판 발행일 : 2019년 10월  일은 나에게 기쁨을 주지만 동시에 많은 마음의 상처를 주기도 했다.  지금까지 일하면서 특히 처음 직장을 다니던 몇년간은 얼마나 여러 번 혼자 울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일은 하면 할수록 나에게 내면의 성취감을 준다. 일은 슬프지만 기쁘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진 마음이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장류진 작가의 소설집 속 타이틀 작품이다.  이 소설집을 읽고 나면 청량한 사과를 깨물어 먹은 것 같은 상쾌함을 느끼게 된다.  소재들이 모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가까운 소재들이고, 사소한 고민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그때그때 많이 고민했던 일들에 대한 흥미롭고 상쾌한 문장들이다. ..

문학 2024.10.24

관계의 물리학 - 인간 관계의 비밀스러운 원리

제목 : 관계의 물리학지은이 : 림태주출판사 : 웅진 지식하우스초판 발행일 : 2018년 4월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관계를 맺지 않고는 살아가기 쉽지가 않다.  인간 관계를 맺어가면서 성숙하고 성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관계가 참 쉽지 않다.  좋은 관계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친구와의 관계를 더 개선할 수 있을까?  가끔은 혼자 무인도로 가고 싶기도 하다.  이런 나에게 관계의 물리학은 관계 개선을 위한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특히나 림태주 시인의 깔끔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관계에 대하여 배워보자.   관계의 날씨 우주의 법칙에 따르자면, 진정한 관계란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미는 힘으로 서로의 확장을 돕는 일이다.  팽창의 본성을 인정하고 자유로운 거리를 내주는 일이다. ..

에세이 2024.10.22

백수생활 백서

제목 : 백수생활 백서지은이 : 박주영출판사 : 민음사초판 발행일 : 2006년 6월 2006년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인 백수생활 백서는 제목이 재미있어서 사게되었던 책이다.  백수생활 백서라는 제목은 흔히 웹툰의 소재는 아닐까 생각되기도하고, 왠지 바람직한 백수 생활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을 것 같아서 책에 눈이 가게 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 첫 페이지에서 다니엘 페나크의 “소설처럼” 을 인용하여 이책의 내용을 가히 짐작하게 한다 “ 인간은 살아 있기 때문에 집을 짓는다.  그러나 죽을 것을 알고 있기에 글을 쓴다.  인간은 무리를 짓는 습성이 있기에 모여서 산다.  그러나 혼자라는 것을 알기에 책을 읽는다.  독서는 인간에게 동반자가 되어준다.  하지만 그 자리는 다른 어떤 것을 대신하는 자리도 ..

문학 202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