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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여행

독일의 수도이지만 아픈 분단의 역사를 품고 있는 베를린.  독일에 간다면 꼭 가보고 싶은 도시이다.  베를린의 첫 느낌은 쿨하다.  현대적이다 라는 느낌과 더불어 어딘지 모를 동독시대의 잔재가 남아 있지만, 그래도 두가지 요소가 잘 화합되어 매우 재미있고 흥미로운 힙한 곳이다.  2022년 가을에 독일 출장시 들렀던 베를린 여행의 기억을 더듬어 보자.    베를린 가볼만 한 곳1.  브란덴부르크 문2.  박물관 섬 (페르가몬 박물관, 구 국립 미술관. 신 박물관, 보데 박물관)3.  이스트사이드 갤러리4.  홀로코스트 기념비5.  티어가든6.  수프레강 유람선7.   쿠담거리8.   국회의사당9.    샬로텐부르크성10.  베를린 장벽 기념관    2022년 가을 독일 출장 길에 베를린 여행을 짧게 다녀..

세계속으로 2025.01.12

카페 우연히, 설렘_휴식이 필요할 때 가보자

설렐일이 점점 더 없어지는 요즘이다.  화날 일만 자꾸 생길 때는 설레임을 먹거나, 카페 우연히, 설렘을 가보자.사실 어제 친구들이 가자고 해서 급조해서 가게 되었다.  친구중 하나가 예전에 가본 카페라는데 우리동네에서 멀지 않았다.  카페 주소랑 이름을 보내 주길래 이름을 보고 혼자 속으로 약간 웃었다.  우연히, 설렘?  얼마나 설레이게 할 수 있는데 라고...  근데 카페 주인장이 카페 작명을 잘 한 것 같다.   정말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카페였다.  소품 하나하나.  그리고 내부에 정갈하게 키워놓은 식물들과 조화들의 조합이 너무나 신선했다.  특히나, 카페 외부는 나무들로 둘러쌓여 있고, 통창으로 밖을 내다 볼 수 있었는데, 오늘따라 바람이 살살 불어 주어서 나무들이 춤추는 모습이 나를 설레이..

금수강산 2025.01.10

미움받을 용기_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제목 : 미움받을 용기지은이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옮긴이 : 전경아감수자 : 김정운출판사 : 인플루엔셜초판 발행일 : 2014년 11월 미움받을 용기는 프로이트 융과 더불어 심리학의 3대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오스트리아 출생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하여 일본의 철학자이자 아들러 심리학의 연구자였던 기시미 이치로가 소개한 책이다.  책의 내용은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펼쳐진다.  어떻게 행복하게 살 것인가라는 인류의 기본적인 질문에 대하여 명쾌하고 단순하게 답을 주는 아들러의 심리학의 세계로 들어가보자.트라우마를 부정하라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 뿐이야...

심리 2025.01.08

빛의 제국_단숨에 읽는 흥미로운 소설

제목 : 빛의 제국  (개정판)지은이 : 김영하출판사 : 복복서가 초판 발행일 : 2022년 5월  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 빛의 제국은 제목이 주는 이미지는 조금은 무거울 것 같은데, 무거운 주제를 흥미롭고 촘촘한 플롯으로 재미있게 쓴 소설이다.  정말 재미있는 소설이다.  두께가 꽤 있는 편인데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여 한번에 읽어버렸다.  소설의 존재 이유, 주제도 중요하지만 재미라는 요소, 작가의 강력한 필력도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두통에는 육체의 고통과 정신적 불쾌감이 교묘하게 뒤섞여 있었고 때문에 그것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그로서는 도대체 이것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본문 10 페이지 중에서 인용)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주제도 심각하다.  일단은 분단 국가에 살..

문학 2025.01.06

프라하, 드레스덴, 로텐부르크 여행_노랑풍선 동유럽 4국 7일차 8일차

7일차 : 조식 후 프라하 관광 및 중식 후 드레스덴 으로 이동 ( 약 2시간 소요 )  드레스덴 관광 후 바이마르로 이동 ( 약 3시간 소요 )  석식 후  Congress Hogel Weimar By Mercure  투숙          여행이 후반으로 흘러가고 있다.  아침일찍 일어나 프라하의 구도심을 둘러보고,카를교에서 여유롭게 예술가들의 음악도 듣고, 프라하의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한잔.하벨 시장과 도심 여기저기를 자유롭게 둘러보았다.나는 프라하에서 옵션을 전혀 선택하지 않았다.  그냥 오늘하루라도 자유 여행자처럼 돌아다녔다.마트에서 맛있는 과자들도 사고 말이다.다시 한참을 달려 도착한 드레스덴은 경이로왔다.2차세계대전중에 크게 파손되어 다시 지어진 성당이나 젬퍼 오페라 하우스 등아름다운 르네상스..

세계속으로 2025.01.03

부다페스트, 체스키그룸로프, 프라하 여행_노랑풍선 동유럽 4국 5일차 6일차

5일차 : 호텔 조식 후 부다페스트 관광 및 중식 후 체코의 브르노로 이동 ( 약 4시간 소요 ) 하여 석식 후 호텔 투숙 ( Oerea Hotel Voro)    어젯밤의 화려한 야경은 뒤로하고, 오늘은 다뉴브 강가의 어부의 요새로 향한다.어제 야경은 국회의사당의 모습으로 세계에서 규모가 두번째라고 한다. 어마어마 하다.어부의 요새에서 시간을 보내고 커피도 한잔했다.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해 건설한 영웅광장과 마차시 교회 전경을 감상하고서아쉽지만 다뉴브강을 뒤로하고 체코로 향했다.6일차 :  호텔 조식 후 체스키크룸로프로 이동 ( 약 3시간 30분 소요 ) 하여 관광 및 중식 후 프라하로 이동 ( 약 2시간 소요 ) 관광 및 석식 후 Hotel Olympik  투숙       체스키크룸로프가 관광..

세계속으로 2025.01.01

비엔나, 할슈타트, 짤츠캄머구트 여행_노랑풍선 동유럽 4국 3일차 4일차

동유럽 4국 패키지 3, 4일차는 이 여행 중 백미였다고 할 정도로 내가 좋아하는 코스 였다.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와 호수의 깊은 아름다움과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의 도도한 아름다움, 특히 미술관 에서 느낀 행복한 흥분을 잊을 수 없다. 3일차 :  조식 후 이동 ( 약 1시간 20분 )  할슈타트 관광 -  짤츠캄머구트 로 1시간 이동하여 볼프강 호수 마을 감상 및 유람선 탑승 - 중식후 차로 이동하여 비엔나 도착 ( 약 3시간 10분 ) 석식 후 비엔나 음악회 감상 및 호텔 투숙 새벽같이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이다.  조식은 필수.한시간 반정도 달려서 도착한 할슈타트는 예쁜 엽서에서나 볼 것 같은 마음의 고향이었다.너무 이뻐서 이런 곳에 사람들이 살까라는 생각이 드는 마을의 집들 그리고 다시 한시간..

세계속으로 2024.12.31

마음의 법칙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51가지 심리학

제목 : 마음의 법칙지은이 : 폴커 키츠, 마누엘 투쉬옮긴이 : 김희상출판사 : 포레스트북스초판 발행일 : 2022년 2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심리학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달고 있지만, 이책은 심리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았다면 들어보았을 많은 심리에 대한 법칙들을 담고 있다.  그 중 많은 경우는 심리학 연구자들의 실험 결과도 함께 싣고 있어서 매우 흥미롭다.  볼 수는 없지만 모두가 가지고 있는 "마음".  나의 마음을 잘 다스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몇가지만 배워보자. 감정 사용법 어른이 되고나서 얼마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고 살았을까?  나이를 먹어갈 수록 사회성이라는 가면을 쓰고 나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진솔한 감정을 표현하고 그 감정을 스스로 다스리며 책임..

심리 2024.12.25

시를 잊은 그대에게 -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

제목 : 시를 잊은 그대에게지은이 : 정재찬출판사 : 휴머니스트 출판그룹초판 발행일 : 2015년 6월 시를 읽은 때가 언제이던가?  나도 한때는 가끔 시집을 사고 몇편의 시를 외우곤 했었다.  하지만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면서 "시"라는 존재를 완전히 잊고 있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라는 책을 다시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책은 정재찬 교수가 한양대에서 시를 강의했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경제, 의학, 법학, 경영학, 공학 만큼이나 시, 사랑, 아름다움, 낭만이라는 것도 매우 주요한데, 그런 단어들은 서서히 잊혀지고 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경쟁사회로 내몰려서 "시"도 시 그 자체의 아름다움 보다는 입시를 위한 풀이로 배우는 것은 아닐까 하는 아쉬움..

인문 2024.12.25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순간_정리를 시작했다. - 정리를 통한 새로운 인생

제목 :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은 순간_정리를 시작했다.지은이 : 윤선현출판사 : 인플루엔셜초판 발행일 : 2018년 11월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 작가의 경험에 근거한 정리와 인생이야기를 재미있게 담고 있는 책이다.  언젠가부터 한국에도 미니멀리즘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최소의 살림으로 사는 삶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때로는 그 삶이 너무 팍팍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미니멀리스트의 삶은 하나의 경지에 이르기도 한다.   하지만 정리라는 것은 단지 미니멀리스트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어수선한 집안의 물건을 정리하면서 실제로는 삶을 들여다 보게 되고 물건을 버리는 것이 인생을 새로이 다시 설계하게 된다는 것이다.  작가가  정리 컨설턴트로 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물건을 정리해 주면서 꺠닫게 ..

에세이 2024.12.21